글로벌 의료기기 업체의 ‘불법 접대’ 현장 추적기 지난 10월, 제주도의 한 호텔 리조트에 수십 명의 의사들이 모여들었습니다. 스텐트 등 심혈관 기기를 생산하는 글로벌 의료기기 업체 ‘바이오트로닉’의 신제품 설명회에 참석하기 위해서였습니다. 그런데 뉴스타파가 카메라로 포착한 설명회 현장은 ‘제품 설명회’라는 이름과 거리가 멀어 보였습니다. 의사들은 계획했던 행사 일정을 반도 채우지 않고 행사장에서 나오는가 하면, 저녁부터 늦은 밤까지 바이오트로닉이 제공하는 식사와 술을 접대받기도 했습니다. 이들은 한 병에 40만 원이 넘는 고급 양주를 마시기도 했는데 이 술값은 전부 바이오트로닉 직원이 계산했습니다. 뉴스타파는 지난 11월 26일, 제주도 현장에서 확인한 불법 접대 현장을 온라인 회원시사회를 통해 후원회원님들께 최초 공개했습니다. 또 현장을 취재한 홍우람, 강혜인 기자와 함께 보도 내용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홍우람, 강혜인 기자와 나눈 문답 내용입니다. 바이오트로닉은 2019년에만 1만3000개가 넘는 스텐트를 한국에서 팔았습니다. 지난해 국내 병원들이 이 회사의 스텐트를 시술하고 청구한 건강보험 급여는 254억 원이 넘습니다. 만약 이 비용이 부적절한 접대와 향응에 사용되었다면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뉴스타파는 앞으로도 의료계와 의료기기 업체의 부적절한 관계를 끊임없이 감시하고 보도할 계획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회원시사회 전체 영상과 기사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기사 보러가기 ▶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뉴스타파펀드’ 첫 전달 1월 25일(수) 오후, 서울 충무로 뉴스타파함께센터. 뉴스타파함께재단은 올해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뉴스타파 펀드>의 첫 지원 대상자인 강희진 독립감독에게 영화 제작 지원비 1000만 원을 전달했습니다. 뉴스타파함께재단은 올해 8월, DMZ국제다큐영화제와 함께 <뉴스타파 펀드>를 새로 만들었습니다. 뉴스타파 펀드는 DMZ국제다큐영화제 인더스트리 공식 프로젝트로, 국내외 공익적 이슈를 다룬 독립다큐영화를 선정해 1000만 원을 지원합니다. 올해 뉴스타파펀드의 첫 지원작은 강희진 감독의 <메이 제주 데이 (MAY JEJU DAY)>입니다. 이 작품은 제주 4·3 사건 생존자들의 ‘그림 증언’을 바탕으로 살아남은 이들의 집단적 기억을 애니메이션 기법으로 되살리는 ‘애니메이션 다큐’ 형식을 띠고 있습니다. ▶ 전달식 소식 자세히 보기 https://withnewstapa.org/2020/11/26/202011261/ 뉴스타파 굿즈 신상품, 겨울티셔츠를 출시했습니다. 기모 안감으로 가볍고 따뜻한 맨투맨 티셔츠입니다. 뉴스타파의 영문명인 KCIJ를 뒷면에 새겼어요. 온라인스토어에서 자세한 정보와 더 많은 굿즈를 구경해 보세요. 판매수익금은 탐사보도를 위한 취재와 제작에 사용합니다. 굿즈 구매로 뉴스타파를 응원해 주세요. 대표전화 02-2038-0977 / 제보전화 02-2038-8029 서울특별시 중구 퇴계로 212-13(04625) ⓒ The Korea center for investigative journalism, All Rights Reserv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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