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최근 대검 감찰부의 조사 기록을 살펴보니, 당시 검찰 수사팀이 증인들에게 ‘증언 연습’을 시킨 것은 명백한 사실로 드러났습니다. 또 위증 의혹을 받고 있는 김 씨가 출소 후에도 한명숙 사건
수사팀 엄희준 검사실에 10차례 이상 출입한 기록도 확인됐는데요.
이를 두고 김 씨가 검사실에서 강도 높은 ‘증언 훈련’을 받은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나옵니다.
갈수록 커지는 의혹에도 검찰은 여전히 입을 닫고 있는 상황. “위증교사는 없었다” 라는 검찰의 주장을 언제까지 믿어야 할까요? 사건을 취재한 김경래
기자는 ‘검찰의 읽씹’이라는 말로 취재에 대한 소회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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