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타파는 최근 전국 법원의 가구 구매 내역을 입수해 조사했습니다. 그런데 조사 결과, 중견기업의 최고급 가구를 사고 중소기업 제품명을 장부에 써놓는가 하면, 하나의 물품 계약을 여러 개로 쪼개서 특정 업체에 계약을 몰아준 정황이 드러났습니다. 법 수호에 앞장서야 할 법원이 오히려 편법·위법 행위에 앞장서고 있었던 것이죠.
더군다나 법원이 6년 간 70억 원의 계약을 몰아준 가구업체를 조사해보니, 다름아닌 법원 행정처 공무원과 아주 ‘특별한’ 관계인 것으로 밝혀졌는데요. 자세한 이야기는 아래 기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서울 충무로 북카페 뉴스타파에는 뉴스타파 제작진이 기증한 수백 권의 책이 있습니다. 도서를 기증한 기자를 만나 책 이야기를 듣는 시간, 주간 <기자와 책> 이번주는 김성수 기자가 소개하는 ‘셀링 사이언스’입니다.
김성수 기자는 이 책을 소개하며 언론은 과학이 자기 이익을 위해 움직일 때 감시하고 견제할 책임도 있지만, 반대로 과학이 공동체를 위해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하지 않을 때 이른바 ‘멱살잡고 하드캐리’하는 역할도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성수 기자가 오랫동안 취재해 온 세월호 참사 원인을 규명하는 과정에서 이 책의 내용이 중요하게 적용되기도 했다는데요. 자세한 이야기는 뉴스타파함께재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