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성사이다, 펩시콜라, 델몬트주스, 처음처럼...너무나 유명하죠? 모두 롯데칠성에서 만드는 제품들인데요. 2006년 롯데칠성에 입사한 김대영(가명) 씨는 10년 넘게 영업사원으로 일했어요. 사람들을 만나 음료를 팔고 시장을 개척하는 영업 일은 김 씨의 적성에 맞았고, 대기업에서 일한다는 자부심도 있었습니다. 입사 이후 결혼도 하고 두 아이의 아버지가 되었죠. 김 씨는 언젠가 지점장이 되겠다는 목표로 열심히 일했습니다. 그런데 2019년, 롯데칠성은 김 씨를 공갈협박과 횡령 혐의로 고소했습니다. 재판 끝에 김 씨는 징역 2년 형을 받고 감옥에 들어갔습니다. 억울함에 못 이긴 김 씨는 가족들 앞으로 유서를 보내고 극단적인 선택을 하려고까지 했습니다. 성실한 영업사원이었던 김 씨에게 왜 이런 일이 일어났을까요. 이번 주 ‘타파스’는 열심히 일할수록 더 고통스러워야 했던 김 씨와 롯데칠성 영업사원들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 키워드로 한 입 #살인적인 실적 압박
#팔면 팔수록 빚만 쌓이는 ‘가판’
▲ ‘가판’을 하면 할 수록 영업사원은 빚만 늘어나게 됩니다. #지키지 않은 약속
#롯데칠성의 복수
롯데칠성의 영업사원으로서, 두 아이의 아버지로서 누구보다 성실하게 일했던 김대영 씨. 그러나 그 대가는 수억 원의 빚과 죄수라는 신분 뿐이었습니다. 반면 롯데칠성은 원래 내야 했던 세금을 냈을 뿐 아무런 형사 처벌을 받지 않았죠. 영업사원들을 압박해서 빚더미에 앉게 하고, 수백억 원의 세금을 내지 않은 것보다 ‘잘못된 것을 잘못되었다고 말한 죄’가 더 컸던 것일까요. 우리 사법시스템이 재벌·대기업 등 ‘힘 있는 자’들의 편으로 기울어져 있는 것은 아닌지 질문을 던져 봅니다. 🌮 🥙 더 자세히 알고 싶다면? 기사로 한 입에 쏙! 💯 퀴즈로 한 입 더 지난 주를 마지막으로 ‘타파스’ 개편 기념 퀴즈 이벤트는 아쉽게도 모두 종료되었습니다. 아래는 마지막 주 퀴즈 이벤트에 당첨된 10분의 명단이에요. 지금까지 이벤트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이벤트는 끝나도 ‘타파스’는 계속되니, 앞으로도 많은 관심 가져주세요!! 🎉 마지막 퀴즈 이벤트 당첨자 명단 이름 / 휴대폰 번호 뒷자리 백ㅇㅇ / 8477 한ㅇㅇ / 1939 김ㅇㅇ / 6932 홍ㅇㅇ / 9197 박ㅇㅇ / 6145 김ㅇㅇ / 1979 김ㅇㅇ / 0201 박ㅇㅇ / 2940 박ㅇㅇ / 0630 차ㅇㅇ / 2610 임은정 검사도 빠져 들었다는 뉴스타파 신간 <죄수와 검사: 죄수들이 쓴 공소장> 도서출판 뉴스타파 화제의 신간 <죄수와 검사: 죄수들이 쓴 공소장> 소식 들으셨죠? 지난 4월30일 출간해서 각종 온라인 서적사이트와 오프라인 서점에도 속속 선보이고 있는데요. 그 흥미진진한 이야기에 임은정 검사도 책에 푹 빠져들어 한걸음에 완독했다고 합니다. 저자인 심인보, 김경래 기자를 만나 책을 쓰겠다고 결심한 순간은 언제였는지, 이 책에 담은 특별한 의미는 무엇인지 들어봤습니다. ※<죄수와 검사: 죄수들이 쓴 공소장>은 뉴스타파굿즈 온라인스토어와 오프라인 북카페, 알라딘, 교보문고 등에서 판매합니다. 카카오스토어: https://store.kakao.com/newstapa‘뉴스타파 데이터 저널리즘 스쿨’ 8기 수강생을 모집합니다. 데이터저널리즘이 '어렵고', '재미없고', '배우려면 비용이 많이 든다'고 생각하셨나요? 뉴스타파 데이터저널리즘스쿨은 다릅니다. 지난 수료생 중 96.75%가 뉴스타파 데이터저널리즘스쿨을 다시 듣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뉴스타파 데이터 기자가 직접 취재,보도한 경험을 바탕으로 생생하게 강의합니다. 특히 이번 8기부터는 모든 시민에게 무료로 개방합니다. 좋은 저널리즘의 확산과 청년세대의 어려움을 고려했습니다. 수강신청 마감은 이번주 일요일입니다. 많은 참여 바랍니다. 👉수강 신청하기 https://forms.gle/pZYBv5GoNQDDDAZ5A 📰 이런 기사도 있어요 뉴스타파는 광고와 협찬을 받지 않고 오직 시민들의 자발적인 후원으로 제작·운영됩니다. 99% 시민을 위한 비영리 독립언론, 뉴스타파의 후원회원이 되어 주세요. 대표전화 02-2038-0977 / 제보전화 02-2038-8029 서울특별시 중구 퇴계로 212-13(04625) ⓒ The Korea center for investigative journalism, All Rights Reserv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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