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주주 계열사 살리기’에 동원된 SBS 기자들 SBS는 민영 방송사임에도 공공재인 지상파를 할당받아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공적인 책무가 크다고 볼 수 있죠. 그런데 SBS의 대주주인 태영그룹이 자신의 이익을 위해 방송을 편성하고, 심지어 정부 대상 로비에 SBS 기자들을 동원했다는 정황이 밝혀졌습니다. 태영그룹의 계열사인 인제스피디움은 경주용 자동차 트랙과 숙박시설을 갖춘 종합 리조트입니다. 인제스피디움은 2015년 무렵 심각한 적자에 빠져 있었는데, 태영그룹은 이를 만회하기 위해 SBS를 적극 이용하기 시작합니다. <런닝맨> 등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인제스피디움을 대대적으로 홍보하는 한편, 산자부 등 정부 부처에 출입하는 SBS 기자들을 동원해 로비를 벌인 것이죠. 뉴스타파의 취재 결과 이들이 로비를 통해 받아낸 정부 예산은 총 194억 원에 달합니다. SBS가 개국했던 1991년부터 대주주인 태영그룹과 윤세영 회장 일가는 ‘방송 편성과 경영에 관여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주장해 왔습니다. 그러나 뉴스타파의 보도 내용처럼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SBS를 동원한다는 의혹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공공재인 지상파 방송을 사유화하고 있다는 비판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이유입니다. 기사 보러가기 ▶ 2020 뉴스타파 온라인 회원의 밤을 개최했습니다. 12월 17일 밤 8시, ‘2020 뉴스타파 온라인 회원의 밤’ 행사를 열었습니다. 올해 회원의 밤 행사는 코로나19의 유행으로 인해 부득이하게 유튜브 라이브로 진행했는데요. 처음 진행하는 ‘온라인’ 회원의 밤 행사임에도 약 700명의 회원님들이 함께 해 주셨습니다. 올해 회원의 밤은 2020년 한 해동안 뉴스타파가 걸어온 길을 되짚어보고, 회원님들이 뉴스타파 제작진에게 보내주신 따뜻한 격려를 확인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또한 올해도 변함없이 뉴스타파를 지켜주신 회원님들께 제작진이 감사를 표현하는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라이브에 참여하지 못한 회원님들을 위해, ‘2020 뉴스타파 온라인 회원의 밤’ 영상은 이달 말 뉴스타파 유튜브 채널에 공개할 예정입니다. 다시 한 번 2020년을 함께해 주신 뉴스타파 회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2020 뉴스타파 후원금 연말정산 세액공제 안내 한국탐사저널리즘센터 뉴스타파는 2018년부터 기부금대상 민간단체로 등록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2018년 1월 후원한 내역부터 연말정산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제출하지 못한 2018~2019 기부금영수증은 2020년 연말정산에 소급 적용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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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 기부금영수증 관련 문의사항은 뉴스타파 경영기획실(T. 02-2038-0977)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뉴스타파의 다섯 번째 영화 ‘족벌-두 신문 이야기’가 개봉합니다. 뉴스타파함께재단이 기획, 제작하고 김용진 뉴스타파 대표가 공동연출을 맡은 영화 ‘족벌-두 신문 이야기’가 12월 중 온라인과 극장 등을 통해 개봉합니다. 영화 ‘족벌-두 신문 이야기’는 올해로 창간 100년을 맞은 조선일보와 동아일보가 감추고자 한 그들의 검은 역사와 이들의 현주소를 추적한 ‘블랙코미디’ 다큐멘터리입니다. 영화 ‘족벌’은 총 3부로 이뤄져 있습니다. 1부는 일제강점기에 조선·동아가 자칭 '민족지'라는 허울 뒤에서 일제 앞잡이 노릇을 한 친일 행적을 추적합니다 2부는 해방 이후 두 신문이 독재권력과 야합하고 결탁하면서 덩치를 키우고 영향력을 확대해 온 과정을 들춰냅니다. 3부에서는 1987년 6월항쟁 이후 어느 정도 확보된 언론자유의 공간에서 아이러니하게 두 신문이 스스로 권력집단이 돼 가는 과정을 추적합니다. 또 저널리즘 대신 돈을 추구하면서 한국 사회에 해악을 끼치는 이들의 현주소를 고발합니다. 개봉은 12월 중 온라인과 극장을 통해 시민 여러분을 찾아갈 예정입니다. 시민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 영화 특별 페이지 바로가기 : https://film.newstapa.org/chodong100 ▶ 메인 예고편 영상 보러가기 : https://youtu.be/4bwCyz-xf5k영화 ‘족벌’ 제작을 기념해 의미있는 메시지를 담은 굿즈를 출시합니다. 1974년 10월 24일은 언론인들이 독재정권의 언론 탄압에 맞서 <자유언론실천선언>을 외친 역사적인 날입니다. 2012년 1월 27일은 시민들의 자발적 후원으로 만들어진 독립언론, <뉴스타파>가 첫 방송을 한 날입니다. ‘독립언론실천선언’과 ‘자유언론실천선언’을 새긴 줄노트와 펜을 만들었습니다. 이번 굿즈는 영화 개봉을 기념해 한정판으로 소량 제작했습니다. 굿즈 판매 수익금은 뉴스타파의 ‘언론개혁 프로젝트’에 사용합니다. 영화 굿즈는 온라인스토어와 충무로 북카페뉴스타파에서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 네이버스마트스토어 https://smartstore.naver.com/newstapagoods ▶ 카카오톡스토어 https://store.kakao.com/newstapa이번주 뉴스타파는 이런 보도를 했습니다. 대표전화 02-2038-0977 / 제보전화 02-2038-8029 서울특별시 중구 퇴계로 212-13(04625) ⓒ The Korea center for investigative journalism, All Rights Reserv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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